16세에 복권에 당첨됐던 행운의 청년이 23살 나이에 갑자기 요절해 영국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캘럼 피츠패트릭은 지난 화요일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14년 피츠패트릭은 16세에 39만 파운드(한화 약 6억원)의 로또에 당첨돼 역대 최연소 로또 당첨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었다.

그는 횡재 후에도 부모님의 식료품점에서 일하는 등 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관계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비극으로 온 지역사회가 심각한 충격과 슬픔을 받았다"며 애도를 표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