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사진=한경 DB
김동희/사진=한경 DB
'학폭' 의혹으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른 배우 김동희(22)가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조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법무법인 두우 측은 "배우 김동희 관련 음해성 허위 인터넷 게시글들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이번 주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진실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분명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희의 학폭 의혹은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론화 됐다. 글쓴이는 김동희가 초·중학교 재학 중 친구를 욕하고 때리고, 특히 장애인 후배를 조롱하고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22일 학폭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공식입장에 따르면 해당 글은 2018년 처음 게재됐다. 관계자는 "당시 본인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사실확인한 결과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었다"고 했다.

이후 피해자가 아닌 제 3자라고 설명한 네티즌은 해당 글을 삭제했고, 소속사는 더이상 법적조치를 하지 않았다.

소속사는 "3년 뒤 다시 똑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게재했다"면서 "배우가 사실이 아닌 일로 부당하게 피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