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미화 / 사진 = '마이웨이' 방송 캡처
'마이웨이' 김미화 / 사진 = '마이웨이' 방송 캡처
코미디언 김미화가 자신과 자녀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김미화 남편 윤승호는 아들 진희에 대해 "발달장애아 중심의 음악 밴드에 다닌다. 진희가 타악기 연주자로 취직해 서울까지 씩씩하게 잘 다니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미화도 "진희가 정말 드럼에서 날랐다. 진희는 엉덩이를 붙이면 하루종일 드럼 연습을 한다"라며 "집중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김미화는 딸 유림, 예림이 자신을 도와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도 전했다. 제작진은 유림씨에게 '다른 일을 하고 싶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유림은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너희 결혼하고 나면 뺏길 텐데 같이 살 수 있는 시간도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하신 게 와닿았다. 엄마랑 같이 산 게 1년이 채 안 된다"고 답했다.

김미화는 지난 2005년 이혼한 뒤 2007년 지금의 남편 윤승호 교수와 재혼했다. 김미화는 재혼과 동시에 발달장애 아들과 가족이 됐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김미화는 지난 8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맡게 돼 재임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