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부동산 정책 안내하는 웹사이트 나왔다
정부가 짧은 기간에 잇따라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복잡한 정책에 어려움을 느끼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다. 시장에서 혼란이 계속되자 정부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정보와 함께 국민의 질의와 적용사례를 종합해 안내하는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정책정보 웹사이트 ‘정책풀이집’ 확대·개편 작업을 마치고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간 다수의 정책이 연이어 시행되면서 국민들의 질의가 증가하고 현장의 다양한 사례들에 대한 민원이 발생해왔다. 이에 관게부처 통합으로 국민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확한 정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사이트를 구축했다.

정책풀이집은 △주택시장 안정대책 △임대차 제도개선 △수도권 주택공급 등 주요 정책기조를 중심으로 세제.금융 등 부문별 정책내용을 정리해 게시한다. 그동안 제기된 질의와 적용사례를 종합한 FAQ를 게시하고 상황별로 궁금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는 검색기능도 추가했다.

각 부처에서 제작·배포하는 카드뉴스 등 홍보자료와 보도해명.설명자료도 일괄 제공한다. 관계기관 홈페이지에는 배너를 설치해 통합사이트로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신규정책, 자주 제기되는 질문과 민원사항을 지속적이고 상시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