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라운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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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운영사인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글로벌 전자결제 공룡인 월드페이(World Pay)가 합류했다.

월드페이는 미국 금융 정보기술 서비스업체인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Fidelity National Information Services, FIS)가 지난해 인수한 영국계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로, 지난해 기준 약 430억달러(약 51조3316억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월드페이는 클레이튼 플랫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함께 컨센서스 노드(Consensus Node)를 운영한다. 또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 제공을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서상민 그라운드X 플랫폼 그룹장은 "전자결제 시장을 이끄는 월드페이와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결제 시스템 솔루션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그라운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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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클레이튼 메인넷과 동시에 공개된 거버넌스 카운슬은 IT,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30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합류한 월드페이 외 셀트리온, LG전자, 후오비, 코코네, 유니온뱅크, SK네트웍스, GS홈쇼핑, 한화시스템, 안랩 등의 기업들이 클레이튼에 합류한 바 있다.

한재선 대표는 "다양한 산업 군에 있는 기업 및 기관들로 거버넌스 카운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여러가지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실생활 사례를 개발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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