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경북통상 농특산물 수출액 18%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경북도 출자기업인 경북통상이 수출액을 늘리고 있다.

경북통상은 올해 4월 말까지 수출액이 1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1억원보다 18%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4월 수출액은 47억1천만원으로 지난해 4월 31억1천500만원보다 51% 늘었다.

경북통상은 도내 32개 업체가 생산한 파프리카, 사과, 배, 포도, 딸기, 참외 등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220여개 품목을 미국, 일본 등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베트남 빈-마트를 통해 경북 농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미국과 일본에 있는 한인유통업체나 한인무역협회와 통상확대협약을 통해 수출품목을 다변화하고 있다.

김유태 경북통상 대표이사는 "한국산 먹거리 안정성이 확보됐고 경북도가 지속 추진해온 공격 판매 전략이 주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