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소폭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재개 기대감에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11,658.0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45% 상승한 5,351.02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3,348.84로 전 거래일 대비 0.44%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이날 휴일인 '뱅크 홀리데이'를 맞아 열리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나는 그들(중국)이 몹시 합의하길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중국 부총리가 나와서 합의가 이뤄지길 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 관리들이 전날 밤 미국 측에 전화를 걸어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그들(중국)이 협상을 정말로 원하는 것을 보기는 처음"이라며 매우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하고 "우리는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