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사, 합의 난항…새벽까지 이어진 마라톤 협상
네이버 노조 관계자는 6일 "새벽까지 논의가 이어졌다"며 "약간의 진전이 있어서 (기간이) 늘어지지 않는 시점에서 회사 측과 더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네이버 노사는 지난달 24일 170일만에 14차 교섭을 열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핵심 쟁점은 협정근로자 지정이다. 협정근로자는 단체협약에 조합원 중 쟁의행위에 참가할 수 없도록 명시된 근로자를 의미한다.
노조는 14차 교섭에서 협정근로자 지정과 관련해 '비상시 협력' 조항을 제안했으나 사측이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합의가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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