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웹툰 원작 영화 ‘여중생A’ 개봉
2017 웹툰 원작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영화 ‘여중생A' 개봉
SBA, “웹툰 비즈니스 활성화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지난 2017년 ‘웹툰 원작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선정된 웹툰 원작 영화 ‘여중생A’가 지난 20일 개봉해 화제가 되고 있다.

SBA는 우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다양한 2차 콘텐츠 제작을 통한 원작의 확대재생산으로 웹툰 IP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웹툰 원작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실시하였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우수 웹툰을 원작으로는 하는 웹드라마를 지원해왔으며, 지난해 웹툰 원작의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지원 분야를 확대하였다.

웹툰(만화) 원작 웹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유부녀의 탄생’, ‘애간장’ 등 탄탄한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웹드라마를 꾸준히 지원하였으며, 이번에 개봉한 ‘여중생A’ 역시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여중생A’는 인기리에 연재 된 웹툰 원작을 영화화한다는 점에서 제작지원사업 선정부터 완성까지 심사위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으로 ‘좋은 원작을 잘 영화화한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여중생A’는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어 인기를 얻었던 작품으로 자존감이 낮은 여중생 ‘미래’가 게임 세계의 랜선친구와 현실친구들 사이에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네이버 웹툰이 자신 있게 선보인 첫 번째 제작 영화로, 플랫폼 연재 당시 네티즌 평점 9.9를 기록할만큼 많은 청소년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웹툰 ‘여중생A’의 영화화 소식은 기존의 웹툰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을뿐 아니라 ‘곡성’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김환희와 최정상 아이돌 김준면(EXO 수호)의 출연 소식으로 더욱 큰 화제를 모으며 6월 20일 개봉했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박보경센터장은 “영화 <여중생A>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또하나의 성공사례가 되길 바라며, 웹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우수 웹툰 원작을 발굴‧육성하고 OSMU(One Source Multi Use) 비즈니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