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1000원(1.15%) 오른 27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3~4분기 내내 사상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2조원과 1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액은 71억원, 영업이익은 17조3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14조4000억원)와 전분기에 세웠던 역대 최고 기록(14조1000억원)을 넘어섰다"며 "4분기에도 메모리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애플 아이폰X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가 대폭 증가하면서 신기록 행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