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가전제품용 필터 제조업체인 상신전자가 청약을 받는다.

상신전자의 청약일은 오는 26~27일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600~1만3300원으로 25일 확정 공시할 예정이다.

주력 사업은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에 쓰이는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 필터 제조다. EMI 필터는 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유해 전자파를 제거하거나 줄이는 역할을 한다. 주요 고객사는 LG전자, 삼성전자, 쿠쿠, 쿠첸 등이다.

최대주주는 미래나노텍이 2015년 상신전자를 인수할 당시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 씨이피티엠홀딩스다. 공모 후 기준으로 지분율은 25.5%다. 코스닥 상장사인 미래나노텍은 24.5%, 미래나노텍이 지분 100%를 보유한 미래에쿼티파트너스는 16.3%를 보유하게 된다. 미래나노텍과 씨이피티엠홀딩스는 이사회 구성원 지명권을 절반씩 가지고 있는 등 공동경영을 위한 주주 간 계약을 맺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로 모두 70만 신주를 공모하며 일반 투자자에게는 14만 주를 배정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