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16일 태국 방콕에 시내면세점을 열었다. 롯데는 지난달 문을 연 베트남 다낭공항 면세점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해외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방콕 번화가 RCA거리 쇼디씨몰에 문을 연 시내면세점은 총 2개 층 9354㎡ 규모로 조성했다. 롯데는 우선 3층 ‘타이존’을 열어 현지 상품 위주로 50여 개 매장을 운영하다가 하반기 2층까지 확장해 정식 개점할 예정이다.

쇼디씨몰은 한류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한 관광 특화 건물이다. 롯데면세점 외에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식당과 공연장 등이 있다. 무에타이 경기장, 디지털 놀이공원 등도 들어서 있다.

롯데면세점은 현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쇼디씨몰 1층 정문에 한류 문화 체험 공간 ‘스타 에비뉴’를 만들었다. 한류 스타의 핸드프린팅, 애장품, 촬영의상 등을 전시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