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베이스, 핀타입 시리얼카드 출시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지원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공동브랜드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인 시스템베이스(주)(대표이사 김명현)가 원가 절감과 케이블링의 다양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핀 타입의 시리얼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스템베이스의 신제품 시리얼카드는 8포트, 16포트의 'Multi-8H/PCI 232'와 'Multi-16H/PCI 232', 'Multi-16H/PCIe 232' 총 3종이다.

256바이트의 송수신 선입선출(FIFO)을 통해 최고 속도 921.6kbps를 지원하며, 고속에서도 오버런(버퍼 초과)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커넥터 대신 헤더 핀 타입의 출력을 제공하여 시리얼 통신을 통해 장비 내부 통신 연결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ATM기기나 POS(Point of Sale) 및 검사 장비들은 다양한 센서와 제어기, 주변 디바이스와 통신을 위해 많은 시리얼 포트가 필요한데 시스템베이스의 핀 타입 시리얼카드는 해당 기기들의 데이터 수집과 주변 장치 제어의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시스템베이스 관계자는 "시리얼 카드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고, 현장에서 고객들의 요구사항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장비와의 연결은 물론 케이블링 또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는데, 제조사들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다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의 시리얼카드는 고가일 뿐만 아니라 케이블이 복잡해 케이스 안에 넣기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자사의 핀타입 시리얼카드는 이러한 부분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시리얼통신 전문 기업인 시스템베이스는 1987년 설립 이후 시리얼통신을 주축으로 혁신적이고 편리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리얼통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리얼카드, 컨버터, 디바이스서버까지 시리얼통신에 관한 모든 제품군을 갖추는데 성공하였으며, 국내 및 해외 시장에 판매해 입지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무선 소물 인터넷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로라(LoRa) 저전력 무선 통신기술을 적용한 'Lory' 무선통신 모뎀을 제작, 스마트폰에 연결함으로써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