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전용 화장품이 나온다. 임시로 소용량이 필요한 여성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GS25는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인 비욘드를 편의점용으로 제작해 오는 4월부터 판매한다고 21일 발표했다. GS25에서 판매하는 비욘드 제품은 ‘베스트 스킨케어 4종키트’ ‘옴므 스킨케어 3종키트’ 등 기존 인기 제품을 소용량 키트로 만든 다섯 가지 상품 세트다. 또 ‘허브 가득한 마스크 피오니’ 마스크팩도 판매한다.

GS25는 비욘드의 화장품을 진열하기 위해 편의점 안에 비욘드 전용 매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비욘드의 소용량 키트 등 다른 곳에서 구매할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효섭 GS리테일 편의점 생활잡화팀장은 “올해 말까지 비욘드 판매 점포를 7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25는 비욘드 판매로 여성 소비자의 점포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