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유엔이 중재한 시리아 내전의 정치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두 정상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쉬는 시간에 별도로 35분 동안 만나 시리아 해법을 논의했다.

백악관 관리는 두 정상의 비공식 회동과 관련, "유엔의 중재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 휴전과 협상을 통해 시리아가 주도하는 정치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차 국제회담에서 17개국 외무장관 등이 합의한 내용을 두 정상이 승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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