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전략

출연: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부장



투심 안정세, 시장 내성 강해져

최근 시장이 해외발 악재 특히 유가 하락과 유럽 문제 등에 따라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던 월초와 달리 투자 심리가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만큼 해외발 악재에 대한 내성이 조금 더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유가 하락이 진행되고 있지만 추가적인 큰 폭의 하락보다는 반등을 기대하는 시장 반응이 점차 나오고 있기 때문에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줄었다.



다만 그리스 문제의 경우 실제 그렉시트가 가시화될 경우 그 파장은 현재는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단하지 말고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WTI주봉 차트를 보면 유가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저점이 30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정도다. 따라서 단순 비교는 쉽지 않지만 지금 유가에서 추가적인 큰 폭의 하락보다는 점차 저점 형성에 대한 시장 기대가 나올 수 있다.



최근 이와 관련해 유가와 연동된 금융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22일 유럽 중앙은행의 회의가 있는데 시장에서 기대하는 대로 강력한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인가의 여부가 중요하다. 그간 유럽 중앙은행 드라기 총재가 계속 주장을 했지만 독일의 입장이 크게 달라 합의가 쉽지 않았는데 독일의 입장이 어느 정도 변화할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양적완화를 통해 무한정 화폐가 공급될 경우 유로화 가치는 떨어지고 화폐 가치가 하락 한다는 것은 독일 같은 채권국은 앉아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독일이 자국의 입장을 여전히 더 유리하게 끌고 가려 하는지 아니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범유럽 입장으로 태도가 변화될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양적완화가 결정될 경우 그리스 문제를 상당 부분 상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소형주 수급 쏠림 우려

중소형주를 포함한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소형주의 강세를 이끈 원동력은 반도체와 모바일 부품주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연초 자주 나타나는 핀테크, 헬스케어, 3D프린터 같은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수급으로 연결된 결과로 볼 수 있다. 1월 수익률 추이를 보면 1월 들어 코스닥 시장의 상승률과 거래소 시장의 상승률 차이가 크다.



다만 거래소 시장 내에서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소형주 상승이 더 높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수치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다. 그만큼 코스닥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주의 상승이 가장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한 신용매수 잔고가 많이 늘었다. 지금 상황에서는 급락을 걱정할 단계가 아니지만 가수요를 통한 주가 상승이 나타났을 경우 방향이 바뀌게 되면 이런 부분들은 거꾸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코스닥 시장은 최근 들어 일부 상승을 많이 했던 업종들은 조금씩 시세탄력이 둔화되고 차익 매물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또한 테마별로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수급상 경계를 해야 할 타이밍이 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하면서 중소형주 매매에 참여해야 한다.



관심주는

아직까지 시장의 분위기가 지수 변동폭보다 종목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필요하다. 대형주에서는 IT 쪽 삼성전기가 계속해서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 LG하우시스, 파라다이스도 낙폭과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어 긍정적인 모멘텀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스닥 중소형 쪽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중요한데 휴비츠, 제닉 수급이 양호하다. 따라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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