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와 남상미가 청혼과 함께 환희의 키스를 나눴다.



3일 방송된 KBS2 ‘조선총잡이’에서는 개화파가 주도한 갑신정변이 목적을 달성하고 마무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우정국에서의 불길을 신호탄으로 수구파 대신들을 죽이고 궁으로 들어간 개화파는 결국 고종에게서 개화파의 법령과 내각을 받아들이겠다는 항복을 받아냈다. 이로써 개화파가 꿈꾸던 세상이 열리게 된 것.



문벌이 폐지되고 내시부를 폐지하는 등의 새로운 법령과 내각이 궁 안팎으로 울려 퍼졌고 박윤강(이준기 분)과 정수인(남상미 분)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서로에게 향했다. 박윤강은 더 이상 쫓기는 몸이 아니었고 수인 역시 궁녀가 아닌 아리따운 낭자가 되어 마주했다.







윤강은 “이제 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왔다. 낭자도 내 곁으로 돌아왔다. 이제 새로운 세상에서 함께할 일들만 생각하자”며 수인과 재회의 포옹을 나눴다. 이에 수인 역시 “우리 손으로 만들어낸 세상입니다”라며 기뻐했다.



이에 윤강은 “나와 함께 살아주시오”라며 청혼을 했고 이를 받아들인 수인과 키스를 나눴다. 뜻을 이룬 뒤 새 세상에서 나눈 환희의 키스였다.



한편, 이날 혜원(전혜빈 분)은 윤강을 잡기 위해 아버지 최원신(유오성 분)이 쏜 총에 맞아 비극적 죽음을 맞이했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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