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K-헬스투어(K-health tour)`



이제는 외국인들도 스마트폰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관광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공정보를 활용한 의료정보앱 메디라떼로 알려진 에이디벤처스(대표 이희용, 황진욱)의 중국 베타서비스가 그것이다.



에이디벤처스는 중국, 싱가폴, 홍콩의 현지 사업자들과 계약하고 해외 의료 관광객들이 합리적으로 국내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의료관광 플랫폼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시행 중인 베타서비스는 한국의 의료관광을 준비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정보, 의료진 소개, 가격 정보 등을 제공하고 병원에서 진행하는 각종 할인 이벤트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부터 예약까지 대행해주면서 언어소통 문제도 해결했다.



에이디벤처스의 황진욱 대표는 “최근 의료 관광을 목적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방문하고 있는데 불합리한 점들이 발생해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명한 정보공유를 바탕으로 한 의료관광 플랫폼 구축을 통해 외국 관광객들의 의료 관광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4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는 중국 베타서비스를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과 의료기관간의 가격시비와 예약, 의사소통 등과 관련한 불편부당한 관행이 상당수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디벤처스(주) (AD Ventures)는 2012년 10월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라떼(MediLatte) 론칭을 시작으로 최근 다운로드가 60만건에 이르며 등록된 의료기관정보도 8만여건에 달한다. 메디라떼를 이용해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치료비 중 비급여 항목에 대해 최고 20%까지 되돌려 주면서 이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 계열사인 한솔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비타민MD의 하버드, 서울아산병원 등의 양질의 건강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원기기자 wk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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