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파수닷컴에 대해 정보보안 강화 움직임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파수닷컴은 세계 최초로 DRM(디지털 라이츠 매니지먼트)을 상용화한 국내 1위 문서보안 기업이다.

심상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파수닷컴은 기업과 정부의 정보보안 강화 움직임의 수혜를 받고 있으며 개인정보법 시행에 따라 매출이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2위 업체와의 매출 차이는 2011년 30억원에서 지난해 54억원으로 격차를 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수닷컴의 납품처는 대기업 37%, 공공기관 36%, 중견기업 14%. 삼성그룹, 포스코 등 대기업과 주요 정부기관 2000여개 고객에 대한 업계최다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그는 "컨텐츠 보안 시장의 꾸준한 성장 수혜가 예상되며, 모바일 DRM과 클라우드 DRM 신규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도 다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16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상반기 인력 충원 집중으로 판관비 급증 때문으로 매출액 증가하며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