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내달 말 출범 예정인 고객 참여형 봉사활동 단체인 ‘희망 나눔 주부 봉사단’에 참여할 주부들을 점포별로 모집한다.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40개 점에서 점포별로 30명씩 모두 4000여명을 모집한다. 봉사단에 참여하는 주부들은 월 1회 이마트 사원들과 함께 지역 소외 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락 배달, 김장 담그기 등의 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이마트는 봉사단 운영을 위해 해마다 2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혁기 이마트 기업윤리팀장은 “직원 중심으로 운영하던 봉사활동에서 나아가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자 주부고객이 참여하는 봉사단을 운영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