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저성장에 대한 할인은 받아들여야 하지만...한화증권 ■ 저성장에 대한 할인은 받아들여야 하지만… 8월 들어서면서 은행들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 은행들이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가계대출을 중지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전세자금수요 증가, 신용대출 증가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계획보다 가계대출 규모가 증가하면서 일시적인 대출 중단을 발표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면 가계대출 중단으로 인한 혼란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전면중단은 철회한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가계대출에 대한 보수적인 가정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일부 은행들의 한시적인 가계대출 중단 발표에 따른 의미는 두 가지로 판단된다. 첫째는 정부의 규제 지속 가능성이며, 두번째는 지나친 규제로 인한 혼란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수요와 공급에 따른 대출 증감이라는 시장논리도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부분이다. 가계대출 성장률에 대해서는 올해와 내년 보수적인 가정을 적용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되며, 당사는 올해 가계대출 성장률을 5%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 가계대출 저성장은 이미 가정에 반영 정부규제로 인한 대출성장률 둔화에 대한 할인율은 받아들여야 하지만, 이를 가정에 충분히 적용하였다면 추가적인 단기 대응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가 은행업종에 대해 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은행의 자본비율 및 건전성 규제 강화 대출 성장에 대한 억제 등이 나타나고 있지만, 지난 3년간 은행들의 자본비율 제고, 건전성 개선, NIM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을 감안하면 금융위기 수준으로 벌어진 Valuation gap이 과도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은행업종 PBR은 0.7배로 Market PBR 대비 41% 할인받고 있다. 당사는 은행업종 내 Top picks로 KB금융, 신한금융, BS금융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