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건축자재기업 동화홀딩스(대표 승명호)가 자동차 용품 유통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서울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 자동차 용품 판매점인 ‘옐로우햇 강남본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상 3층,약 700㎡ 면적의 옐로우햇 강남본점은 자동차용품 장착·교환 및 정비를 위한 서비스코너와 타이어에서부터 전자제품 및 실내·외 편의용품까지 총 3000 여종의 다양한 자동차용품 코너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카센터와는 다르게 사용자가 원하는 자동차 용품을 골라서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즉시 장착도 가능한 이른바 ‘자동차 편의점’형식을 취했다는 것이 동화홀딩스측 설명이다.

동화홀딩스는 올 2월 자동차용품 및 정비서비스 사업진출을 위해 일본 최대 자동차용품 및 정비서비스 전문기업 옐로우햇과 한국내 사업권을 획득하는 독점사업계약을 체결했다.옐로우햇은 지난 1962년 설립돼 현재 일본에 486개 점포 외에도 중국,대만,중동에 총 20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지난해 매출규모는 약 1조 2000억원이다.

동화홀딩스는 강남본점을 시작으로 연내 직영점을 2∼3개 추가로 오픈하고,2011년부터는 전국 주요 도시에 가맹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자동차용품 판매점 및 카센터와는 차별화된 깨끗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자동차 편의점’이라는 새로운 사업 컨셉트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픈 기념으로 동화홀딩스는 전 상품 20%할인 및 구매고객에게 다양한 차량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그랜드 오픈 빅세일 행사를 7월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