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임원들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행사 만으로도 상당한 평가차익을 거두게 됐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 박용종 상무는 스톡옵션 100주를 행사했다.

행사가는 주당 28만8천원으로, 이날 종가인 85만6천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고동진 전무도 100주를 32만9천200원에 행사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백승호 전무가 4천30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보유 주식을 7천300주로 늘렸다.

박광준 전무는 1천주, 이종기 상무는 3천500주, 이상규 상무는 1천주, 박석빈 상무는 1천주, 김정태 상무는 900주, 윤석원 전무는 1천800주, 오홍렬 상무는 1천주를 행사했다.

두산도 김강 상무가 800주를, 박완석 상무가 1천600주를, 이병구 상무 1천주를 행사했다.

행사가는 이날 종가 13만4천원의 절반 가량인 5만9천600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