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조선업 - 노무라 - 조선업종에 대한 낙관론이 너무 성급해 기존 `약세` 전망을 유지 - 거시경제 데이터는 경기가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 조선 경기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 - 다른 산업들은 경기가 살아나면서 곧바로 수혜를 볼 수 있지만, 조선업종은 신규주문이 재개되기 전까지 소화돼야할 선주문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시간이 더 걸리고 주문 취소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고 수주가 지연되면서 경쟁은 더 격화될 것으로 우려 - 역외로부터의 수주에 대한 낙관론은 부풀려진 측면이 있고 지속적이진 않을 것 - 이를 반영한 주가는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 - 이에 따라 한진중공업만 `매수`의견을 제시하면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현대미포조선, STX조선에 대해서는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 ▶ LG패션(09305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30,000원 - 주가가 충분히 저평가됐으며 지금이 매수 타이밍 - LG패션의 주가는 지난 5월 22일 고점에서 10% 하락해 2010년 예상 주가순익배율(PER) 7.1배, 주가순자산배율(PBR) 1배에 거래되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 LG패션의 과거 평균 PER 10배, PBR 1.4배 - 9%였던 MSCI 한국지수대비 PER 할인폭이 42%까지 벌어진 상태 - 올해 7~8개의 새 브랜드 론칭으로 매출 증가 예상 - 질 스튜어트와 바네사브루노 등 새 여성 의류 브랜드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420억원에 달할 전망 - 예상보다 부진한 내수와 신규 브랜드의 미미한 효과는 리스크가 될 수 있음 - LG패션의 올 2분기 매출 성장세는 전년대비 6%, 영업마진은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원화 약세와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마진이 전년대비 2.4%포인트 줄 것으로 보이지만 신규 브랜드 출시와 매장 선투자는 소비 개선시 효과를 발휘할 것 ▶ 네오위즈게임즈(09566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68,000 -> 80,000원 - 실적이 지속적인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며 조정 때 주식을 사라고 권고 -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지난주 12% 조정을 받았는데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 압박 때문 - 그러나 해외모멘텀에 대해 여전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를 높여줌 -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강력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시켜줄 것이며 `피파온라인2`와 `AVA`, `NBA스트리트온라인` 등 신작게임 라인업은 해외에서의 추가적인 매출을 창출해줄 것 - 네오위즈게임즈의 올해와 내년 추정 EPS를 13~18% 상향 조정 - 2분기에도 높아진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낼 것으로 자신 - 다음은 게임 서비스업체를 CJ인터넷에서 네오위즈게임즈로 교체했는데, 이 역시 네오위즈게임즈의 연간 영업이익을 30억원 정도 늘려줄 것으로 기대 ▶ 유니슨(018000) - 맥쿼리 - 올해 폭발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됨 - 유니슨은 도로와 교량 건축재료 메이커로서 출발했다가 사업영역을 풍력발전까지 확대 - 여러 업체들이 풍력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최초로 사업에 뛰어든 업체로서 이점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작년 기준으로 매출의 40%는 건축재료와 플랜트 파이프라인에서 나왔고 나머지 20%는 바이오가스와 태양에너지사업이었고 또다른 40%가 단조쪽에서 발생 - 회사측은 올해 풍력발전사업에서 폭발적인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 단조사업 매출은 작년 230억원에서 올해 1200억원에 이를 것 - 태양발전 사업을 중단하면서 200억원 매출이 줄겠지만 전체 매출은 3250억원으로 전년대비 222%에 이르는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 - 유니슨은 건축재료쪽에서 10% 안팎의 영업마진을 보여왔는데, 작년에는 7%로 하락 - 올해에는 두 자릿수 초반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가동률 상승과 풍력사업에서의 고마진 덕 - 실제 풍력터빈 마진은 20~25%에 이름 - 유니슨은 대체로 동종업체 평균의 90% 수준의 프리미엄으로 거래됐는데, 현재 올해 추정 PER 10.2배 수준으로 동종 평균인 17.6배보다 낮음 ▶ LG(00355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70,000 -> 84,000원 - LG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덕을 보면서 실적 호조를 기록할 것이며 자회사들의 적정가치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LG전자의 EPS 추정치 컨센서스는 최근 LG에 비해 더 빠르게 상승 - 강력한 2분기 실적 덕에 LG의 영업이익도 덩달아 1분기의 920억원에서 2분기에는 3000억원으로 증가 - LG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LG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 고조 - 이에 따라 EPS 추정치를 올해와 내년 각각 5160원과 6801원에서 6014원과 7349원으로 상향 조정 - LG 주가가 지난 4월 이후 코스피대비 3% 초과상승했지만 순자산가치대비 할인율은 오히려 37%에서 45%로 확대 - 밸류에이션은 더 매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