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윤 장관과 리 총리는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교역과 투자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한국경제는 긍정과 부정적 지표가 혼재돼 있지만 경기하강 속도가 완화되는 추세에 있다"며 "경기회복 추진을 위해 재정을 확대하고 내수진작 차원에서 경제체질 개선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센룽 총리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도 세계경제 위축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