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는 15일 지난 6일 체결한 '광업권양수도계약'에 의해 확보한 충청남도 공주 일원의 5개 우라늄광구에 대한 광업권 등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등록된 5개 광구의 우라늄 품위가 최고 0.087%로 나타나는 등 전문기관에 의한 평균 품위가 0.05%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며 "이는 회사가 이미 보유하고 있고, 지난 2월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정밀조사보고서에 의해 경제적 잠재가치가 1조원으로 확인된 대전49호 광구의 우라늄 평균품위 0.038%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토자이홀딩스는 이번에 광업권을 등록한 공주64호, 75호, 86호, 118호, 119호 등 5개 광구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문기관에 의한 탐사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양수도계약에 의해 권리를 취득한 공주 일원 14개 출원중 광구에 대해서도 시료 분석 등 정부의 관련 등록절차를 거쳐 광업권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의 탐사계약에 의해 정밀탐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대전49호 등 기존 7개 우라늄 광구와 더불어 금번 고품위의 우라늄광을 추가적으로 등록함으로써, 당초 계획하였던 토자이홀딩스의 우라늄 개발 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됐다"면서 "지금부터는 국내 우라늄광구에 대한 본격적 개발 로드맵을 전략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