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건설업 - 맥쿼리 - 한국의 부동산시장이 완전히 턴어라운드했다고 보기 어려워 건설사들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 - 과중한 가계부채와 은행들의 대출기피, 실업률 상승, 과도한 주택공급 등을 부정적 요인으로, 기존 모기지 금리의 하락, 모기지 금리를 낮추려는 정부의 노력, 주택시장에 넘쳐나는 유동성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제시 - 초과공급된 지역을 제외하면 주태가격은 안정될 것 - 하락하는 땅값 덕에 새 아파트의 판매가격이 떨어질 전망 - 이는 지방에서 팔리지 않는 아파트들 때문에 건설사들이 심각한 이익감소를 면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 - 주택재고 물량과 우발채무가 많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등에 비관적인 시각을 유지 - 정부는 이들 건설사를 구하려고 하겠지만 주주가치는 아니다. ▶ 한국가스공사(036460) - 노무라 : 투자의견 비중축소, TP 37,000원 - 1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이 모두 나쁠 것 - 가스공사의 올해 매출 목표인 전년대비 4% 성장을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 - 공급 마진은 작년보다 낮아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 - 단기적으로 요금 인상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 - 당초 가스공사는 정부지원 1조5000억원, 상반기 4.1% 요금인상을 계획했지만 현재처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 1분기 순손실은 작년 동기 44억원에서 올해 25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 ▶ LG생활건강(05190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도 -> 매수, TP 195,000원 -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22% 상향조정 - 코카콜라보틀링과의 합병이익이 플러스로 돌아선 데다 전체 이익을 깎아먹던 생활용품 부문에서의 마진축소세가 완화됐기 때문 - 합병을 통해 향후 1~2년간 발생할 잠재 성장력을 반영한 것 - 이는 최근 약세에서 주가를 재평가할 만한 요인 - 목표 영업현금흐름 대비 시가총액비율(EV/EBITDA)이 10배에서 12.6배로 상향 - 음료부문 합병으로 인해 높아진 주가평가이익을 반영해 올해 순이익 전망을 5%, 내년을 7% 상향 ▶ KT&G(03378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99,000원 - 2009~2010년 KT&G의 실적 전망치를 4~6% 상향조정 - 지난 3개월간의 수출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점을 반영한 결과 - 원화약세 속에 KT&G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대비 20% 높아짐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 KT&G는 배당 등의 측면에서 주주 친화적인 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 아모레퍼시픽(090430) - 씨티 : 투자의견 TP 757,000 -> 777,000원 - 양호한 판매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 상향 조정 - 아리따움이 내고 있는 성공적인 수익과 판매, 방문판매를 통해 기대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일류브랜드, 백화점 판매채널 확대, 차나 해외지사 등 다른 분야에서 발생했던 이익감소의 두드러진 감소 등을 잠재적인 긍정적 요인으로 제시 - 다만 원화약세가 장기적 관점에서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음 ▶ 신세계(004170) - CS : 투자의견 중립, TP - 1분기 실적은 기대치와 유사 - 센텀시티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익 역시 일시적인 것으로 신세계 주가를 재평가할만 한 시점이 아니다 - 신세계가 소매업계에서 굉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지만 올해는 테스코 홈플러스가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 - 이익성장성 약화를 감안할 때 신세계의 PER이 14배인 점은 그다지 억지스럽지 않음 - 센텀시티가 3월에만 550억원의 이익을 냈고 이중 30%가 루이비통이나 헤르메스 샤넬 등 고가 브랜드에서 나온 것 - 보통 고가 브랜드는 백화점 매출의 10%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이러한 추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 ▶ NHN(03542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164,000원 - 모바일 서비스 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 전날 NHN은 신임 김상헌 CEO와 함께 애널리스트 데이를 열고 포털전략에 대해 설명 - NHN 모바일 서비스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 - NHN은 WAP기반의 모바일 네이버 이용도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풀브라우징 서비스의 페이지뷰수는 크게 늘고 있다고 소개 - 국내 휴대폰 인구가 4500만명에 달하고, 이중 10%가 모바일인터넷 유저임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결과 - NHN은 오는 9월까지 17개 모바일 웹과 8개 스마트폰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며, 지도와 검색, 뉴스, 블로그 카페 등도 모바일로 선보일 예정 - 자사주 매입 등은 고려하고 있으나 단기간에 지주회사 전환은 없을 것이며, 일본검색은 올 여름에 시작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