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지원정책과 환율이 안정되면서 연말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업종들이 이번 랠리의 수혜를 입을 지 김의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환율이 안정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 동안 환율 급등으로 피해를 입었던 여행주나 철강, 조선주들이 이번 랠리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와함께 내년 초까지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상태여서 금리인하 수혜주로 증권주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증권주는 반등 국면에서 높은 상승탄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돌아온 외국인이 주로 사는 업종도 관심입니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원 "시장의 중심 주체가 외국인으로 바뀌고 있다. 외국인이 선호하고 있는 철강, 전기전자업종에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 다만 최근 이슈에 따라 크게 출렁이는 건설이나 자동차업종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아직까지 기업실적이나 경기회복 시그널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단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여전히 약세장이라는 큰 틀을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란 판단입니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원 "유동성 증가에 의한 주가 상승이기 때문에 계속 지속되기는 어렵다. 연말연초까지 지속. " 더욱이 미국 자동차 빅3 구제안의 경우 지원안 확정이 단기적인 호재는 되겠지만 장기적인 악재라는 인식일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또 세계적인 금리인하 기조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갑니다. 때문에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랠리를 즐기되 큰 욕심보다는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