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의 희귀ㆍ난치성 질환 치료비 및 장학금 지원 등을 위해 2006년 4월 '기은복지재단'을 설립했다. 기은복지재단은 암,각막 이상,척추 장애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치료비를 최고 3000만원까지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근로자 자녀뿐만 아니라 배우자 등으로 지원 대상자를 확대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무료로 전문 분야 교수를 중소기업에 파견,기술 개발 및 적용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상담해 주고 업무기술을 보완하는 교육을 해 주고 있다.

기업은행은 매월 임직원의 월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하고 동일한 금액을 은행에서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비와 저소득 한부모 가정 자녀의 특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 세계 빈곤 국가 아동 547명과 각 영업점이 1 대 1 자매결연을 맺고 양육비 및 교육비 등을 매월 후원해 주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이 조직한 전국 100여개의 자원봉사 동호회가 주기적으로 중증 장애아동,고아원 등의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인형극,종이 접기 등의 특화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사랑나눔 실천 행사를 개최, 임직원들이 기증한 약 3500점의 물품 판매 대금과 동일한 금액을 현금으로 추가 조성해 독거 노인,결식 아동 등 소외 계층을 돕는 데 사용했다. 이 밖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사)세이브더칠드런과 '어린이가 건강한 세상 만들기' 사업 협약을 통해 선천성 소아 질환을 앓고 있는 빈곤가정 아동을 돕기 위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