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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칸(대표 김경하 www.autokhan.com)은 자동차와 관련한 모든 상품을 제조ㆍ유통하는 회사다.

GM대우의 차량용품 브랜드 'Club X'는 모두 이 회사의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들이다.

1995년 아성상사로 출발한 이 회사는 자동차용품의 주요 유통채널이 도매시장과 대형 할인점으로 양분되던 시기에 동종업체보다 한 발 앞서 할인점 입점을 시작했다.

주 판매처는 이마트와 자동차용품 1위 벤더인 홈플러스,코스트코 등이다.

2005년에는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다롄시에 '대련오토칸기술유한공사'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곳에서 주문자개발방식(ODM)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중국 외에 일본,몽고,베트남 등지에 수출되고 있다.

중국법인의 연매출액은 200만위안 정도.

김경하 대표는 성장 비결에 대해 "업계 최초로 현금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좋은 거래처'를 많이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현재는 마켓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위해 디자인실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이 회사는 중국의 안강철강과 제휴해 현지 철강을 수입,국내에 도매로 공급하는 유통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