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 숨바와섬 연안에서 진도 6.7의 강진이 발생, 인근 지역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다고 인도네시아 기상청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밤 11시2분 발생한 지진의 진앙이 숨바와섬 라바에서 북서쪽으로 50㎞ 떨어진 곳의 해저 50㎞ 지점이라면서 지진 발생 직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아직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보고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리주의 주도인 덴파사르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기상청도 이날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진도 6.7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자카르타 로이터=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