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DMS에 대해 LG필립스LCD의 8세대 설비 투자 확대의 수혜주라며 목표가를 1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LG필립스LCD의 8세대 투자가 총 2조5000억원 규모로 결정됐다"며 "2008년 상반기에 LG필립스LCD로부터 수주가 전망되는 LCD 장비업체들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DMS가 4세대부터 LG필립스LCD에 증착 전 세정 장비 부문을 공급해왔다며 이번 LG필립스LCD의 투자확대로 DMS가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LG필립스LCD의 투자 증가로 인해 DMS 매출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HDC장비의 2008년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DMS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920억원과 340억원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