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이 KT와 교육서비스 관련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6일 플랜티넷은 490원(6.44%) 오른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플랜티넷은 이날 KT와 '메가패스 에듀맨(Eduman) 서비스' 공동사업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에듀맨서비스는 서비스 가입자의 자녀가 인터넷상에서 제공되는 일정 분량의 온라인 학습을 모두 마쳐야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 제어 시스템을 말한다.

KT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접속서비스 제어망 구축과 운용을 담당하고,플랜티넷은 시스템 구축 및 운용과 마케팅을 맡게 된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KT와의 에듀맨서비스 공동사업은 2004년부터 추진해온 프로젝트로 네트워크 제어 서비스와 교육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관련 콘텐츠는 대교에서 제공하며 앞으로 2~3개월 안에 정식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랜티넷은 현재 메가패스 엑스피드(XPEED) 하나포스 등 주요 네트워크 사업자 및 CJ케이블넷 큐릭스 등 케이블방송사와 제휴를 맺고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05년 12월부터 KT와 공동으로 초고속 인터넷망에서 가입자가 미리 설정한 인터넷 이용시간에 따라 자동적으로 접속을 차단해 주는 '타임코디'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