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경영효율 극대화를 위해 정보통신 사업에 대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휴대폰 전략을 수정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진단 결과 발표회'를 갖고 '애니콜'로 대변되는 휴대폰 사업이 저가폰 확산과 이익률 하락 등 경쟁 환경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 구조라며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연구개발·상품기획·마케팅 등의 업무가 통신연구소·상품기획팀·전략마케팅팀·애니콜영업팀 등으로 나뉘어 중복 진행되고 있으며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를 파악하는 기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사업부가 이르면 다음달 1일 조직 개편과 인력재배치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int> 삼성전자 관계자. 무선사업부는 상품기획팀과 전략마케팅팀이 통합되고 국내영업사업부의 일부 휴대폰 상품기획과 마케팅 역할이 통합팀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이 극히 부진한 와이브로와 WCDMA,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장비 부문 한계사업은 철수·이관될 전망 입니다. 이외에도 해외 생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현지 생산법인과 구매·발주·공급 등을 조율할 수 있는 글로벌 운영 조직을 확충하고 해외 공장을 추가 건설 방안도 모색 중 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