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려진 리스크의 영향력은 적다...교보증권 지난 금요일 발표된 중국 긴축조치가 지난해 이후 세 차례 이루어졌던 긴축조치와 다른 점은 첫째 처음으로 대출금리(기준금리) 인상폭보다 예금금리 인상폭이 커졌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금리인상과 동시에 지급준비율 인상 조치가 같은 날 발표됐다는 점, 그리고 세 번째는 금리정책과 함께 외환정책 변화까지 수반됐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번 긴축조치는 중국 정부가 어느 때보다도 단호한 긴축 의지를 강력한 방법으로 시장에 전해준 것으로 평가되며, 특히 이번 긴축조치는 다분히 주식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중국 긴축조치가 곧바로 본격적인 주가 조정국면 진입을 이끌게 될 것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중국의 긴축정책이 발표된 직후 나타났던 지난주말 글로벌 증시 및 상품시장 동향과 지난해 이후 세 차례 이루어진 금리인상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긴축조치와 이에 따른 글로벌 주식시장으로의 영향 등을 감안할 때, 이미 알려진 리스크라 할 수 있는 이번 중국 긴축정책에 따른 부정적 영향력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할 필요는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그 동안 누적된 주가 상승폭이 조정 우려를 한층 높이고 있어 중국증시 동향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나, 아직까지는 급격한 조정 시나리오를 가정할 상황은 아닐 것으로 판단되므로 시장 주도주의 Holding 전략은 아직 유효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