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 - 재상장 후 평가가격 저평가, 목표가격 50만원 제시...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500,000원 ● 6월 29일 평가가격, 아모레퍼시픽 저평가, 태평양 고평가 태평양의 인적분할에 따라 신설법인인 아모레퍼시픽과 존속법인인 태평양이 6월 29일 각각 재상장, 변경 상장된다. 6월 29일 거래 시작 전 평가가격은 아모레퍼시픽 253,500원, 태평양 429,500원으로 결정되었다. 이는 거래 정지 직전 시가총액을 2006년 5월 말 기준 각 사의 순자산 규모 비율로 배분하여 산정한 가격이다. 그러나 동 가격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영업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의 평가가격은 적정가격 대비 너무 낮게 평가되어 있는 반면, 태평양의 평가가격은 상대적으로 높게 산정되었다고 판단된다. ● 재상장법인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50만원 제시, 투자의견 Buy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제시한다. 이는 재상장일 평가가격 대비 97% 상승 여력을 보유한 가격이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1) 잔여이익모델로 산정한 50.9만원과 (2) 해외업체와의 비교를 통해 산출한 49.3만원의 산술평균가격으로 산정되었다. 해외업체와의 비교를 통한 적정주가 산출 시에는 PER 17.2배를 적용하였다. 이는 해외업체가 자국시장 PER 대비 받는 프리미엄의 평균 72%를 KOSPI 평균 PER에 부여한 수치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프랑스, 일본업체 대비 매우 우량한 성장성 및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업체와 같은 수준의 프리미엄을 적용해도 무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EPS 는 12개월 Forward EPS 인 28,664원을 사용하였다. ● 존속법인 태평양 적정주가 145,700원 존속법인 태평양의 적정주가는 145,700원 수준으로 산정된다. 태평양이 향후 유상증자와 계열사 분할을 거쳐, 지주회사가 될 예정임을 고려해 NAV에 30% 할인한 6,138억원을 적정 시가총액으로 산출하였다. 아모레퍼시픽 지분을 비롯해 태평양이 보유한 투자유가증권의 NAV는 5,560억원으로 평가된다. 또한 투자유가증권 가치와 함께 유형자산의 시가 및 순현금까지 합산한 태평양의 NAV는 총 8,768억원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