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종합주가지수는 9.10포인트(0.79%) 오른 1162.23으로 마감,전날 33포인트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 증시 상승이 호재로 작용하며 장 초반 16포인트가량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20일 연속 '팔자'에 나서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1.09% 오르며 55만원대에 안착했고 하이닉스는 3.49% 올랐다.


국민은행 우리금융 신한지주 기업은행 등 은행주도 대체로 강세였다.


특히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각각 3.91%와 2.25% 뛰었다.


3분기 실적이 호전된 LG생활건강과 에스원도 1% 가까이 올랐다.


반면 SK텔레콤 현대차 LG필립스LCD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인수합병(M&A) 기대로 급등세를 타던 세양선박은 10일 만에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최평규 S&T중공업·S&TC 회장측이 세양선박을 상대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비티아이도 유상증자 철회가 악재로 작용,하한가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