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업으로 증권사 부문에서는 삼성증권,은행 부문에서는 신한은행,렌터카 부문에서는 금호렌터카,자동차서비스 부문에서는 기아자동차가 각각 선정됐다. ◆삼성증권(대표 배호원)은 전 임직원의 행동원칙인 '삼성증권 WAY'를 선포하고 고객 중심의 경영을 해오고 있다. 자산관리 영업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으며 우수 고객을 위한 PB 영업도 전 지점에서 제공하고 있다. PB서비스 브랜드 'Fn Honors Club'도 만들었다. 삼성증권은 '투자의 바른길 가기 캠페인'을 비롯 '정석투자 전용 HTS' 도입 등을 통해 고객의 투자 전략도 세워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백화점식 전략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품관 전략'으로 고객을 맞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행장 신상훈)은 '고객이 외면하면 기업은 생존할 수 없다'는 기업 핵심가치 실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을 감동시키자'란 행동 강령을 마련하고 1993년 업계 처음으로 '고객만족센터'를 설치하는 등 창구 서비스를 혁신시켜 왔다. 대표적인 서비스 프로그램은 'CS컨설팅팀' 'CS119' 등 찾아가는 서비스.또 서비스 품질 평가를 위해 94년부터 매년 고객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조흥은행과 통합하는 내년에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금호렌터카(대표 김성산)의 고객 서비스 전략은 '섬김 경영 '.이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의견을 경청해 개선함으로써 고객을 더욱 편안하게 모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은 자신이 실행한 서비스 내용을 적는 '서비스 일기 쓰기'를,대표이사는 서비스 경영을 하면서 직접 느낀 점을 기록하는 '서비스경영 이야기 쓰기'를 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현장에서 체험한 것을 토대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어 고객에게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대표 김익환)는 '기아 큐-서비스(KIA Q-SERVICE)'란 서비스 브랜드로 고객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최고의 서비스맨이 정확한 진단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뒷받침돼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원스톱 서비스뿐만 아니라 정비실명제 예약정비제 출고예약제 등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5000km,1만km,2만km,4만km 등 주행 거리별로 정기 점검하고 소모품을 무상 교환해 주는 'Pre-Care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