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기업인 SKC&C는 31일 본사를 중구 남대문로에서 성남 분당에 위치한 신사옥인 ‘SK u-타워’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SKC&C는 지난 29일 윤석경 사장 등 임직원 100여명과 SK(주) 신헌철 사장,SK텔레콤 김신배 사장 등 관계사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입주식을 가졌다. 분당 벤처타운에 위치한 ‘SK u-타워’는 지상 28층(지하6층) 연면적 2만6천여평 규모로 1900여명의 SKC&C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SKC&C측은 기존에 SK남산빌딩,연세빌딩,서울파이낸스센터 등 여러 건물에 분산돼 있던 사무공간을 ‘SK u-타워’로 통합 운영함에 따라 경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u-타워’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체험관인 U-스페이스와 국내 최대 규모의 IP(인터넷 프로토콜) 텔레포니 환경,무선랜,화상 회의실 등을 갖췄다. 윤석경 SKC&C 사장은 “이번 신사옥 마련으로 제2의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기존 IT아웃소싱과 시스템통합(SI)사업외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위한 연구개발(R&D)투자를 과감히 늘리겠다”면서 “특히 SKC&C가 강점을 지닌 통신·방송 분야와 에너지산업,텔레메틱스,전자태그(RFID)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