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증권선물거래소가 운영하는 주가지수옵션매매시스템의 처리용량을 확대하고 처리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서버를 새로운 알파서버 기종으로 대체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주가지수 선물/옵션 상품의 지연 없는 매매체결 시스템 구성과 호가량 증대에 대비한 안정적인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HP의 신종 알파서버인 'GS1280'와 'ES45'를 도입해 올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거래소측은 새로운 서버도입후 시스템 처리능력이 1일 150만 건에서 200만 건 이상 수준으로 확대됐고, 순간처리능력도 1만5000건~ 2만 5000건 이상 수준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주문접수방식을 현행 1건 단위에서 블록 단위(1블록=7건)으로 개선해 호가주문 폭주시 발생하는 주문 적체 현상을 해소했습니다. 한국 HP 서버 사업부 총괄 전인호 상무는 "금융기관들이 경영과 IT를 유기적으로 통합시켜 경쟁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HP의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