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결호 환경부 장관은 "영호남지역은 올해 안으로 보전지역과 개발가능지역을 구분하고 국토환경성 평가지도 웹서비스를 사업자에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곽 장관은 31일 오후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관에서 교수와 환경관련 공무원, 환경단체 회원, 대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내 환경현황과 환경정책방향'이란 주제 특강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속가능한 국토환경관리체계를 구축해 대형 국책사업의 환경성 검토는 강화하면서 사업자 불편은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곽 장관은 "국토환경관리 서비스 혁신을 위해 사업시행 중 공사가 중단되거나개발가능지역을 파악하기 곤란한 것 등 사업장의 애로사항을 전략환경평가제도 시행,국토환경성 평가지도 웹서비스 등을 통해 해소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자 애로 중 인허가 단계에서 동의를 받지 못해 발생하는 사업 손실에대해서는 `사전 입지상담제' 운영으로 해소하고,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애로 문제는`환경영향평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뒤 제공해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그는 "개정된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건축물 등의 높이나 모양이 주변경관과 어울리도록 개발하기 위해 대상 건축물과 심의기준 등을 올해 안으로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하고 도시지역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생태면적률 제도를 오는 11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