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가 요르단 정부의 네트워크 장비 등 정보기술(IT)인프라 기반과 국회의사록 문서관리 시스템(EDMS) 등을 구축한다. 삼성네트웍스는 17일 한국국제협력단이 추진하는 "요르단 2개 부처 정보화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와 우리 나라 정보기술(IT)산업 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요르단 암만 지역에 위치한 정치개발부 전산화사업과 교통부 IT시스템 현대화사업이다. 이 사업은 이달중 시작해 오는 7월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삼성네트웍스는 2개 정부 부처의 네트워크 장비 현대화 대정부 IT인프라 기반 구축 국회의사록 문서관리 시스템(EDMS) 개발 및 구축 관리자 및 운영자를 위한 연수생 초청 교육 실시 네트워크, 하드웨어 등 국내 IT전문가 파견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국제협력단 관계자는 "이번 요르단 정부 정보화사업은 IT기술을 통해 상대적으로 관계가 일천했던 아랍 지역과의 교류를 위한 하나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개도국의 정보격차해소는 물론 한국의 앞선 전자정부 관련 IT 기술 수출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삼성네트웍스는 기술력과 유사 사업 수행 경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 IT훈련센터 건립사업, 한국-베트남 IT 친선대학 설립사업에 이어 해외사업을 잇따라 수주,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