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천연가스 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오름세를 유지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0.84달러 오른 배럴당 34.73달러를,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0.78달러 상승한49.3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1월물과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가도 전날보다 각각 0.50달러, 0.37달러 오른 49.44달러, 44.82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브렌트유 현물가는 장 후반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배럴당 42.81달러로1.12달러 하락했다. 석유공사측은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난방용으로 많이 쓰이는 천연가스 재고가당초 예상과 달리 490억㎥나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유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