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분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의 주주권리 행사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사 중 외국인 지분이 최대주주지분보다 높은 기업은 지난해 말보다 23% 증가한 48개사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48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평균 43.83%로 국내최대주주지분보다 16.96%P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이 50% 이상인 기업도 6개사에서 12개사로 100% 늘었고, 30~50% 미만 기업도 14% 증가했습니다. 증권거래소는 10월 26일 현재 외국인 시가총액은 43%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배당요구, 경영참여 등 외국인들이 주주권리행사에 적극성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