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임시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10일 실시된국회의원 투표에서 어느 후보도 3분의 2의 득표에 실패함에 따라 의원들이 6명의 후보를 놓고 2차 결선 투표에 들어갔다. 275명의 소말리아 국회의원들이 참가한 이날 투표에서 30표 이상을 얻은 후보는모두 3명으로 압둘라이 유수프 아메드 후보가 80표를, 압둘라 아메드 아도우 후보가35표, 모하메드 아프라 카니야레 후보가 33표를 각각 얻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압둘라이 유수프 아메드는 준 자치지역인 북동부 푼트란드대표이고 압둘라이 아메드 아도우는 전 주미 대사이며 모하메드 아프라 카니야레는한 무장조직의 대표이다. 소말리아 임시대통령 선출은 13년간의 내전을 종식시킬 기회로서 이번 선거를위해 각 종파 및 부족 대표들은 케냐에서 2년간 회담을 벌였다. (나이로비 AFP=연합뉴스)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