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통조림의 대명사인 '동원참치'가 누적판매량 30억캔을 돌파했다. 1982년 첫선을 보인 지 23년만이다. 누적매출로는 2조5천억원이다. 동원은 원양어업으로 잡은 참치를 전량 수출하다가 고단백 저지방의 생선을 국내에도 보급해야겠다는 당시 김재철 사장(현 동원그룹 회장)의 의지에 따라 82년부터 국내에 판매 했다. 참치캔이 히트를 친 것은 1984년 추석부터.참치통조림 선물세트를 업계 최초로 만들어 내놓은 후 큰 인기를 끌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