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여전히 증시에 부담.. CBS마켓워치
이번주 뉴욕증시에서는 주목할만한 기업 실적발표가 거의 없지만 아테네 올림픽의 테러 우려와 이라크 사태 등은 유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CBS마켓워치는 지적했다.
또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앞둔 불확실성도 투자심리 회복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유가는 베네수엘라 대통령 소환투표와 유코스 사태 등으로 지난주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46달러를 넘어서면서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단기 악재 외에 정유업체들의 설비가동률이 한계에 달하고 있는 장기 악재로 인해 당분간 고유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웰스캐피털매니지먼트의 짐 폴슨 투자책임자는 테러 우려로 유가가 10~15달러 정도 올랐으며 이로 인한 주가하락은 10%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대선이 큰 테러 사태 없이 끝난다면 테러 우려에 따른 주가하락분은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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