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핸드볼선수팀이 전세계 네티즌들이 뽑은 아테네올림픽 우승예상 후보 5위에 올랐다.

한국은 국제핸드볼연맹(IHF) 홈페이지(www.ihf.info)에서 진행되고 있는 네티즌투표에서 7.7%를 득표, 5번째로 우승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강호 덴마크가 24.5%로 1위에 올라 우승확률이 가장높았으며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8위팀인 브라질이 17.8%로 2위에 자리했다.

2003년 세계선수권 우승팀 프랑스와 작년 세계선수권과 시드니올림픽에서 준우승한 헝가리는 각각 3,4위에 랭크됐다.

시드니올림픽 8강전에서 한국과 맞붙어 24-35로 대패한 브라질은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네티즌들로부터는 폭발적인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여자대표팀은노장 임오경과 오성옥(이상 메이플레드)을 중심으로 한 조직력으로 아테네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