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6개국에서 `삼성 러닝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러닝 페스티벌은 올림픽 성화가 13일 사상 처음으로 남미에 도착하는 것을 기념하고 아테네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뜻에서 5만여명이 참가해 10㎞ 단축마라톤과 카메라폰 촬영 이벤트, 유명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이 행사에는 브라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파나마 등 각국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장관급 정부인사, 올림픽선수단,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참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브라질 행사에서는 삼성이 참가자 전원의 이름으로 브라질올림픽팀 지원을 위한 성금을 냈으며, 아르헨티나의 경우 마라톤 코스로 활용된 초대형 공원이 `삼성공원'으로 지정되는 마케팅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회사쪽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