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소비가 크게 줄자 백화점들이 꼬리를 최고 70%까지 깎아주는 등 쇠고기 할인 판매 행사를 마련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7∼13일 수도권 11개 점에서 '고기 더 주기' 행사를 한다. 상등급 이상의 한우 등심 로스를 1kg(6만8천원선) 이상 사면 1만9천9백원 상당의 한우 꼬리 반골 1kg을 덤으로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7∼10일 본점,강남점에서 1백g에 9천원 하는 한우 등심 로스(특상등급)를 1kg 이상 사면 한우 꼬리 반골 1kg(2만6천원선)을 무료로 준다. 영등포점과 미아점에서는 4천5백원(1백g)에 판매하는 한우 양지 국거리를 1kg 이상 구매하면 한우 꼬리 반골 1kg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13일까지 점포별로 한우 고기를 20% 할인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7∼13일 1백g 기준으로 한우 암소불고기는 2천9백원에서 1천9백90원으로, 한우 양지 국거리는 4천5백원에서 3천5백원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행복한세상백화점은 9일까지 한우 국거리를 60% 할인된 2천4백원(1백g)에 판매하고, 7일 하루 한우 꼬리 반골을 70% 할인된 1천8백원(1백g)에 내놓는다. 경방필백화점은 7∼10일 '초여름 보신상품 특가전'을 열고 봉화한약우의 사골ㆍ우족ㆍ꼬리 반골을 20% 싸게 판매한다. 한우 불고기, 장조림, 사태는 1백g에 1천7백50원 균일가에 판다. LG마트도 10∼20일 '안동한우 파격 할인행사'를 열고 안동 한우를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목심 설도 우둔은 1백g에 1천9백80원.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